고용데이터는 실업률이 0.1% 하락했지만 신규고용이 감소하고 기업이 노동시간을 줄이려 한다는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
상반되는 결과에 혼란을 겪던 주식시장은 미시간 대학교 경제 지표가 나쁘게 나오면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미국이 물가 상승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면서 채권금리도 상승했습니다.
오늘의 지표
1월 고용 보고서:
비농업 고용 감소 (307K → 143K)
• 고용 증가세 둔화는 노동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
• 2년 기준으로 낮은 수준으로, 경기 둔화 신호로 해석 가능.
• 다만, 단기적인 변동일 수도 있으므로 추가 데이터 확인 필요.
실업률 0.1% 하락
• 일반적으로 고용이 감소하면 실업률이 상승해야 하지만, 반대로 실업률이 하락.
평균 주간 업무시간 34.1로 감소
• 노동 수요 감소 신호: 기업이 신규 채용보다는 기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을 가능성이 큼.
• 2022년 34.6에서 꾸준히 감소중.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
시간당임금 예측치 상회
임금 상승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 증가
미시간 대학교 경제 지표 2월 (예측):
소비자 전망 지표 실제 예측 이전 해석 Consumer Expectations 67.3 70 69.3 미래 경제에 대한 기대 감소 Consumer Sentiment 67.8 71.9 71.1 소비자 심리 위축 Current Conditions 68.7 73 74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 악화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최악의 상황인 스태그 플레이션(물가상승 경기하락)의 공포를 맞이할 가능성 높아짐.
인플레이션 기대 지표 실제 이전 해석 1년 인플레이션 기대 4.3% 3.3% 예상보다 급등 → 단기 인플레이션 우려 증가 5년 인플레이션 기대 3.3% 3.2% 약간 상승했으나, 예상 수준임
지수와 거래량
지수는 모두 하락, 거래량은 S&P지수를 제외하면 상승하였습니다.
Dow Jones: -0.99%(1.89%)
Nasdaq: -1.36%(9.26%)
S&P 500: -0.95%(-39.33%)
전일대비 VIX지수는 6.71% 상승했습니다.
Dow Jones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11.16%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1.12%
Nasdaq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2.07%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4.54%
S&P 500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34.07%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30.56%
Nasdaq 중심으로 기술주 매도는 금리와 유동성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형투자자들이 S&P 지수 종목을 거래하지 않은 것은 물가지수를 관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주식의 증감
뉴스
1.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소비자 신뢰도가 최근 급격히 하락.
•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는 2024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1년 내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3.3%에서 4.3%로 급등.
• Morning Consult의 소비자 신뢰 지수도 1월 말~2월 초 사이 하락.
2. 트럼프의 경제 정책 불안감 확산
• 트럼프의 관세 위협, 시장 변동성, 행정명령 번복 등으로 공화당·민주당 지지층 모두 경제에 대한 불안감 증가.
• 일부 지지자들은 관세 정책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
• 소비자들은 20% 관세가 부과될 경우 절반가량의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인식.
3.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
• 투자자들은 불확실성 증가로 주식 투자 대신 금, 부동산, 외환으로 이동 중.
• 전기차 충전 기업 CEO인 Sanjay Dayal은 주식 대신 금과 부동산에 투자.
• Nicholas Schuch는 외환 투자 고려 중이며, 스위스 프랑을 선택할 가능성 있음.
4. 실물 경제 영향
• 일부 기업과 소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혼란스러운 정책 변경으로 인해 재정 계획을 세우기 어려움.
• 보육센터 운영자는 연방 보조금 지급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음.
•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로 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
결론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과 관세 계획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은 경기 불확실성 증가와 경제적 부담을 우려하며 투자 및 소비 패턴을 조정하고 있음.
출처: 월 스트리트 저널
The Mood of the American Consumer is Souring,
By Rachel Wolfe and Joe Pins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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