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4월 15일] 힘을 잃은 미국의 협상력에 주가도 힘을 잃다.

•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무역 협상이 예상보다 잘 풀리지 않고 있다. 
• 베트남은 시진핑 주석을 초대해 관계 개선을 도모했다. 
• 일본은 미국이 노리는 첫 번째 무역 협정의 대상이 될 처지에 놓여 있는데, 이시바 수상은 쉽게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유럽연합은 관세 협정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오히려 미국에서 만나자고 연락을 하고 있다. 
• 한국은 다음 주에 협상하기로 되어 있는데, 대통령 대행 상태여서 다음 정권에서 되돌릴 수도 있다. 
• 중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와의 협상 자체가 잘 풀리지 않고 있어 불확실성만 커지고 있다. 

 

지수와 거래량

주가는 그다지 하락하지 않았으나 거래량이 매우 낮다. 대형 기관들이 매수를 꺼리고 있기에 섣불리 매수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다. 

Dow Jones: -0.38%

 Nasdaq: -0.05%

S&P 500: -0.17%

 

Dow Jones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20.57%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31.74%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21.72%

 

Nasdaq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28.94%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23.00%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16.69%

 

S&P 500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44.23%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51.83%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47.91%

변동성

VIX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30이면 '위험한 수준'이므로 경계하고 있다. 

 

개별 주식의 증가와 감소

대형주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소형주는 약간 회복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소형주의 하락폭이 너무 커서 지금 수준의 반등으로는 부족해 보인다. 

 

미국 국채 이자율 

이자율이 하락하고 있으나, 기대했던 수준은 아니다. 

그래도 연준이 채권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말에 시장이 안정화 되었다는 것이 다행.

 

 

 

뉴스

1. 미국 농민의 피해가 커진다는 가디언의 기사 

 

미국 농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과 연방 지원 프로그램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심각한 재정적 위기에 직면해 또 한 번의 대규모 구제금융이 없으면 파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복합 위기 상황

•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 (폭우·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음.
•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 멕시코 등 주요 수출국과의 무역이 위축됨.
• 특히, 중국은 미국산 수수·면화에 125%의 관세를 부과 중.
• 연방 프로그램 삭감으로 국내 공급망 강화와 환경 보전 사업 등도 중단됨.
• 트럼프 정부는 식품 프로그램, 기후 대응 프로그램을 대거 폐지하거나 축소함. 

농민들의 현실

• 많은 농가가 이미 작물 파종과 비용 지출을 마친 상태에서 관세 정책이 발표되어 대응이 어려움.
• 소규모 농가는 대기업의 공급망 지배와 시장 불안정에 취약.
• 정부 보조금이나 보호 장치 부족은 농민의 생존을 위협함.
• USDA(농무부) 현장 인력 감축, 지역 사무소 폐쇄는 농민들에게 치명적.

전문가 및 농민의 우려

“관세는 전략적으로 쓰여야지, 갑작스러운 변화는 재앙이다.”

• “지금의 무역전쟁은 남미 농업 국가에 기회를 주고, 미국 농민에게는 위기다.”
• “기존 보조 프로그램을 없애놓고, 파산 직전에서야 돈을 풀어주는 건 모순이다.”

농업 경제 위기

• 곡물·면화 가격 하락, 농기계 판매 19개월 연속 감소.
• 중국 수출액 15% 감소 (2024년 기준), 수백만 개 일자리 위협.
• 농장 수는 줄고, 대형화 가속화. 농업은 점점 대기업 중심 구조로 재편되고 있음.

전망

• 또 다른 구제금융은 불가피, 그러나 의회 기능 마비, USDA 인력 부족으로 지연 가능성.
• 미국 농산물에 대한 국제 신뢰도 하락으로 장기적인 수출 시장 축소 우려.
• 트럼프 지지자 일부는 “장기적 이익을 위한 단기 희생”이라며 여전히 기대 중.

 

기사2. 엔비디아에 수출 통제를 시행하다. - WSJ

 

미국 정부는 Nvidia의 인공지능(AI) 칩 H20의 중국 수출에 대해 라이선스 요건을 부과한다고 통보했다. 이로 인해 Nvidia는 최대 55억 달러(약 7.5조 원)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H20 칩이 중국 내 슈퍼컴퓨터에 사용될 가능성을 이유로 한 것이며, 이스라엘을 포함한 5개 디지털 국가에도 동일한 규제가 적용된다.

 

이 뉴스로 인해 Nvidia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 하락했다. Nvidia는 하루 전 미국 내에서 4년간 5천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를 생산하고, AI 슈퍼컴퓨터도 미국에서 제조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미중 간 반도체 관련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온 대응이다.

 

결론

  엔비디아 수출 통제에 선물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입이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것이다. 그래서 분석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뉴스를 많이 읽고 있다. 

 

내일의 시장은 엔비디아 주가 하락폭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감을 많이 잃었고 계속 자존심에 상처가 나면 더 놀라운 일을 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분간은 주식시장 상승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