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 유예 후폭풍이 매우 거세다. 채권 금리가 상승, 달러가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 주가는 올랐지만 거래량이 매우 낮았다는 점에서 좋은 상황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
- 지표 역시 매우 나빴는데, 이는 아래에서 설명한다.
오늘의 이벤트
미시간 소비자심리지수는 50.8로 1952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인플레이션 단기 예측은 6.7%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뉴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추락 (2025년 4월)
-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4월 예비치 기준 50.8로 급락하며, 1952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 소비자심리 급락의 주요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급변하는 관세 정책입니다.
- “해방의 날” 발언과 고율 관세 발표 이후, 24시간도 안 돼 일부 관세를 유예하며 정책 신뢰도 하락.
- 관세의 충격으로 유럽 자금 이탈, 엔화 강세, 미국 내 자금 유출이 발생.
- **모든 계층(나이, 소득, 교육, 지역, 정치 성향)**에서 심리가 악화되었으며, 지난해 12월 이후 30% 이상 하락했습니다.
-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소비심리가 약화되면,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 위축 우려가 큽니다.
- 실업 증가를 예상하는 비중이 5개월 연속 상승 중이며, 2009년 이후 최고 수준.
- 현실의 괴리:그러나 전문가들은 특히 “고소득층 소비자(high-income consumers)“의 소비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음.
- 최근 몇 년 동안 자산시장(특히 주식)의 상승 덕분에 부유층의 소비가 미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었음.
- 하지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월가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부자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나 심리도 위축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음.
- 즉, 지금까지는 부유층이 경제를 지탱했지만, 자산가격이 흔들리면 이마저도 흔들릴 수 있음.
👉 **Bill Adams(코메리카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산 가격이 계속 흔들린다면, 부자들도 더는 자신 있게 소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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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는 고용 지표나 소비 지출과 같은 ‘하드 데이터’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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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악화:
-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 6.7%**로 상승 (3월 5% → 4월 6.7%)
- **5~10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도 4.4%**로 상승
- 이는 198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에 중대한 위험이 될 수 있음.
- 전문가들의 경고:
- 블랙록 CEO 래리 핑크: “현재의 불확실성은 2008년 금융위기를 연상케 한다.”
-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 “미국 경제는 지금 거센 격변 속에 있다.”
📎 출처(Source):
Bryan Mena, CNN,
“US consumer sentiment plummets to second-lowest level on records going back to 1952”
(2025년 4월 11일 보도)
지수와 거래량
주가는 상승했으나 거래량이 크게 빠졌다는 점, 그리고 전일 지수를 탈환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 생각한다.
Dow Jones: 1.56%
Nasdaq: 2.06%
S&P 500: 1.81%
Dow Jones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27.42%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3.90%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8.84%
Nasdaq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30.11%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4.43%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0.91%
S&P 500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43.90%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35.69%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30.45%
변동성
개별 주식의 증가와 감소
긍정적인 부분은 많은 주식이 상승했다는 것인데, 이 역시 전일 80%가 넘는 주식이 하락했기 때문에 낙관보다는 약간의 긍정 정도로 생각한다.
업종
생명 공학 및 의학 연구 | 16.97232% |
법률 및 공공질서 서비스 | 10.41666 |
타이어 및 고무 제품 | 6.732888 |
금 | 6.246178 |
우라늄 | 5.952949 |
석탄 | 5.70201 |
오일 및 가스 시추 | 4.728387 |
특수 채굴 및 금속 | 4.695474 |
해양 화물 및 물류 | 4.450127 |
금 제외 귀금속 및 광물 | 4.394031 |
알루미늄 | 4.370409 |
다각적 채굴 | 4.14988 |
채권
결론
주식시장 자체 보다는 옵션시장과 채권시장이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
변동성이 너무 심해서 월요일이 어떻게 된다고 확신할 수 없으나, 지표적으로는 완전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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