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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지표/미국 지표

2024년 12월 미국 고용데이터: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지표

  서비스 부분에서 물가 상승압력이 있다는 ISM 비제조업 지수 발표 이후 Fed Watch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위원회의 1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 지표는 정말로 중요한 방향성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용 지표가 나쁘게 나온다면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공포로 여겨지는 스테그 플레이션(고용 감소,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고용이 좋은 상황이라면 장기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해질 것입니다. 

 

1. 실업률 추세

 미국 실업률은 24년 초반부터 쉼없이 상승해 향후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도 있었으나, 대선을 앞두고 실업률이 약간 내려갔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실업률 지표는 주식시장을 흔들 수 있기에 이 기간에 투자할 때에는 항상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예측 대비 실제 지표

  실업률: 4.1%  VS 4.2%(예측)

비농업 고용: 256K VS 164K

 

실업률이 낮아지긴 했으나 4.2%에서 4.1%로 약간 내려갔고, 제조업 부분에서는 고용 약세가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실업률이 더 낮아져야 합니다. 그리고 비농업 고용은 10월 고용 감소가 특수한 경우여서 이에 대한 기저효과일 수 있습니다. 

 

3.  투자 방향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그러나 현재 주식 선물시장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를 호재로 받아 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장기 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관세가 아직 시행되지 않았음에도 물가가 상승하고 있고 고용이 좋다면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는 소형주와 나스닥 지수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2023년 초 하락장과 비슷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주에 발표되는 물가지표 역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강세: 미국 달러, 미국 채권 금리 (다른 국가들은 금리를 낮추려 하는데 미국은 오히려 올려야 하는 상황)

약세: 외국 통화, 미국 이외의 주식시장 (미국 주식시장은 다음주 물가지표도 중요)

 

만약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발표되는 생산자, 소비자 물가가 예측치를 뛰어넘으면 미국 역시 주식시장 약세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미국 물가지수도 중요하므로 추후 포스팅 하겠습니다. 

또한 미국 주식 매일 동향도 업데이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