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월 FOMC 요약
예상대로 0.25%를 인하하면서 인하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향후 나올 지표를 토대로 방향을 정하겠다고 발표하여 12월 금리 인하는 불투명합니다.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여건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다소 올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향해 개선되고 있지만 다소 높은 상태입니다.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추구하며, 현재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위원회는 이중 목표의 양면에 대한 위험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4.5%~4.75%로 0.25%p 낮추기로 했습니다. 추가 조정 시에는 새 데이터와 전망을 신중히 평가할 것입니다. 또한 재무부 증권과 기관 채권 보유량을 계속 축소할 예정이며, 최대 고용과 2% 인플레이션 복귀에 강력히 전념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향후 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 발표되는 자료에 기반해 검토할 것입니다. 노동 시장, 인플레이션 압력과 기대치, 금융 및 국제 상황 등 광범위한 정보를 평가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https://www.federalreserve.gov/newsevents/pressreleases/monetary20241107a.htm
지난 번 발표와 차이점
- 고용이 둔화되었다 → 완화되었다: 연 중반부터 상승하던 실업률의 증가가 둔화된 것을 반영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삭제: 트럼프 당선으로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짐
2. 트럼프와 파월의 갈등
트럼프가 파월을 해고하겠다고 했으나 미국 중앙은행장을 해고할 직접적 수단은 없습니다. 파월 역시 사임을 거부했습니다. 트럼프는 금리 정책에 자신의 의견을 개입하길 원하기 때문에 파월과의 갈등이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중앙은행 말대로 미국 경제가 정말 강한가?
경제가 정말 좋았다면 경제문제를 언급한 트럼프가 이렇게 쉽게 이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미국인이 실제로 느끼는 체감 경기는 좋지 않았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우선 물가 상승이 둔화되었지만 오른 물가는 내려가지 않아 소비자들이 느끼는 고통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카드 연체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저축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부채와 이자로 인한 비용은 소비를 감소시킵니다.
4. 결론
사실 경제 지표로만 보면 경제 상황은 그리 좋은편은 아닙니다. 선행지표로 사용하는 지표들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가는 이를 항상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거래량이 예상보다는 낮았지만 상승 거래량이 높았기 때문에 주식이 갑자기 급락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하락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계속 주가가 오르려면 미국 국민들의 체감 경기가 좋아져야 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주식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에 이쪽에 비중을 조금 두되, 경기 악화시에 상승하는 엔화나 채권 쪽에도 포지션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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