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무역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주가를 떨구었으나, 이번에는 트럼프가 언제나 말을 바꾼다는 것을 알게 된 투자자들이 주가를 끌어올려 하락폭을 막았다.
- 중국이 희토류를 제대로 수출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희토류 때문에 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 시장이 잠잠하자 트럼프는 장 마감 후에는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50%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뉴스
Trump Says Steel, Aluminum Tariffs Will Double to 50% – WSJ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 미플린의 유세에서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국내 철강산업을 보호하고 미국 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6월 4일부터 시행된다.
이 발표는 **닛폰제철(Nippon Steel)**이 **U.S. 스틸(U.S. Steel)**을 약 **141억 달러(주당 55달러)**에 인수하려는 계획과 맞물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인수를 “미국이 통제하는 형태의 파트너십”이라고 표현하며, U.S. 스틸이 여전히 미국에 의해 관리될 것이라 강조했다.
닛폰제철은 이번 거래와 관련해 미국 법인을 별도 이사회로 구성하고, 이사회 구성원 다수를 미국 시민으로 배정하는 등의 국가안보 협약 조건을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총 9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내 설비 투자 계획이 발표됐으며, 10년간 제철소 가동 보장과 근로자 1인당 5천 달러의 보너스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노조(United Steelworkers)**는 거래 구조가 불분명하고 국가안보와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거래 세부 사항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 “누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가”에 대한 우려도 남아 있다.
이번 발표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거래를 반대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후 협상을 재개하고 닛폰제철의 투자 조건을 상향 조정한 결과라는 점에서, 미국 철강 산업 재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JPMorgan’s Jamie Dimon Predicts ‘Crack in the Bond Market’ - WSJ
Jamie Dimon은 미국이 재정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채권시장이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레이건 경제 포럼에서 그는 “채권시장에 금이 갈 것이다. 반드시 일어난다”고 발언했다.
그의 발언은 트럼프가 지지하는 감세안이 10년간 2.7조 달러의 적자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 법안은 이미 36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부채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고, 그로 인해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으며,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Dimon은 팬데믹 이후 정부의 과도한 부양책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은행 규제가 시장의 유동성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은행들이 규제 탓에 채권을 보유하기 어렵고, 시장이 멈출 경우 중개 역할을 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다.
재무부는 은행의 자본규제를 완화해 국채 보유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Dimon은 “6개월일지 6년일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위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경제력과 군사력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도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잠재적 적수인 건 맞지만, “진짜 걱정되는 건 우리 자신”이라며 미국이 내부 체계와 가치, 역량을 정비하지 않으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이벤트
연준이 살펴보는 PCE 인플래이션 지표는 0.2% 상승하여 기준치에 부합하였다. 사실 이것은 이미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 결과이므로 그다지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내일의 이벤트
1일부터, 한국의 수출입 지표를 시작하여 2일 미국의 ISM 업종별 지수, 금요일에는 고용 데이터가 나온다. 중요한 한 주가 될 듯.
지수와 거래량
나스닥을 제외한 두 지수는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좋은 신호는 아니다.
엔비디아는 전일의 상승을 대부분 반납했는데,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갈등을 재점화 하면서 생긴 일이다. 희토류 문제가 거론되면 미국의 반도체 회사가 위험해질 수 있다.
Dow Jones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19.67%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41.11%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21.82%
Nasdaq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17.92%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33.68%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15.95%
S&P 500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39.58%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27.05%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20.05%
미국 채권 이자율
달러 인덱스 및 환율
Currency | Latest | Day | 3M | 6M | 12M |
USD Index | 99.33 | 0.05% | -6.95% | -6.62% | -5.10% |
USD/KRW | 1381.97 | 0.84% | -5.33% | -1.36% | -0.01% |
USD/JPY | 144.021 | 0.17% | -4.48% | -3.67% | -8.37% |
EUR/USD | 1.1351 | -0.24% | 9.00% | 8.09% | 4.59% |
USD/CNY | 7.1986 | -0.07% | -1.16% | -0.99% | -0.59% |
USD/CHF | 0.8218 | -0.02% | -8.95% | -7.28% | -8.82% |
개별 주식의 증가와 감소
업종
(코드를 업데이트 하여 6월부터 제공 예정)
결론
이전에, 자존심 상한 트럼프가 다시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는데 역시나 였다. 그러나 그 힘이 점점 빠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TACO 트레이드로 조롱 받는 트럼프가 다시 중국과 무역 갈등을 재점화했다. 시장은 어차피 희토류 때문에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낙폭을 당일에 크게 줄였다. 이제는 시장이 미국 대통령의 가벼운 언행을 하루도 안되는 악재로 평가하는 것이다.
그러자 이번에는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50%로 올리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것도 일본제철(닛폰스틸)과의 거래를 위한 과시 행위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50% 부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대통령이 악재만 만들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를 떠나게 하여 주가가 고점을 갱신할 수 없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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