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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

[25년 5월 6일] FOMC 하루 전날, 2일 연속 하락

  • 5월 금리 인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한 시장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하락했다. 
  • 거래량 역시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고, 특별한 일은 없었다. 
  • 장 마감 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면서 선물 시장은 상승하고 있다. 

 

뉴스

미중 무역협상, 이번 주 스위스에서 재개 — 핵심은 갈등 완화, 블룸버그 통신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와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가 이번 주말 스위스를 방문해 중국 부총리 허리펑(He Lifeng)과 무역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145%의 대중국 관세를 발표하고, 중국이 이에 맞서 125%의 보복 관세를 시행한 이후 양국 간 첫 공식 접촉이다.

 

베센트 장관은 현재의 고율 관세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사실상 “무역 금수조치(trade embargo)“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협상의 목적이 대규모 무역 합의보다는 **관세 갈등 완화(de-escalation)**에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디커플링(decoupling)을 원하지 않는다. 공정 무역을 원할 뿐”이라고도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협상 발표 후 “미국이 성의를 보이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으며, 평등한 협의를 통해 양국의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겉으로는 협상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협박과 압력을 행사한다면 중국은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협상 소식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했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이번 무역 마찰은 제조 장비와 저가 소비재(예: 의류, 장난감) 가격 상승 우려로 시장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이 없더라도 미국은 “잃는 게 없다”고 주장하며, 어린이들이 꼭 30개의 인형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식으로 소비 축소를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유명 투자자 폴 튜더 존스는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절반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시장 하락을 막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번 협상은 스위스 대통령 카린 켈러-주터와의 회동도 포함될 예정이다.

 

내일의 이벤트

연방준비제도 금리 결정일 및 발표 - 한국시간 금요일 새벽 3시 

지수와 거래량

 

Dow Jones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0.65%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37.41%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39.59%

 

Nasdaq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1.66%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21.45%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16.53%

 

S&P 500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8.24%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9.60%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12.94%

개별 주식의 증가와 감소

전반적으로 대형주에서 소형주 가릴 것 없이 하락이 더 많았다. 

 

 

20250506 시트 결과:
   🔺 상승 종목 수: 1959
   🔻 하락 종목 수: 3623
   ➖ 변화 없는 종목 수: 335

 

결론

 

미중 무역협상이 개시되었다고 하지만, 수 개월에서 거의 2년 가까이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늘 선물시장의 상승은 너무나 막연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인다. 

 

이러나 저러나 핵심은 FOMC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너무나 큰 이벤트가 있어서 오늘 시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