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센트 장관이 중국과 대화할 수 있다는 말에 증시가 상승했다.
- 그러나 '할 수 있다'는 말, '유예한다'는 말 모두 불확실성만 높이는 발언이지 실제로 해결한 것은 하나도 없다.
- 특히 미국은 어느 하나의 협상도 매듭짓지 못했다는 점에서 가짜 반등 가능성이 높다.
- 가짜 반등은 거래량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오늘 역시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에서 '가짜 반등'이다.
뉴스
경제 분석보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해졌다. 그래서 정치관련 신문을 가져왔다.
2025년 4월 10일자 The Atlantic 팟캐스트 “Radio Atlantic” - Chat GPT 요약
📉 트럼프의 관세 정책: “취소된” 것이 아니다
- 4월 초 미국 경제 혼란: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 개국에 대해 사상 최대 수준의 관세를 발표하면서 주식시장이 폭락했고, 미국 국채 시장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경제 불안이 고조됨.
- 4월 9일(수): 트럼프가 “관세 철회”를 발표하면서 시장은 급등했지만, 실제로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 일부 관세만 90일간 유예한 것에 불과함. 중국에 대한 수입품에는 125%의 고율 관세가 적용됨.
🎙 전문가 분석 - 저스틴 울퍼스 (미시건대 경제학자)
1. 트럼프의 반복된 무역 전략
- 트럼프는 1기 때도 NAFTA를 폐기하고 사실상 동일한 내용의 무역협정을 체결한 후 “새로운 협상 성과”라 주장.
- 이번에도 대부분 국가의 관세가 원래 1~2% 수준이었던 상황에서 갑자기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하고, 이후 이를 일부 철회하며 마치 협상을 이끌어낸 것처럼 연출함.
- 결론적으로는 처음 상태로 돌아온 셈이나, 여전히 미국은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의 관세를 유지 중.
2. 시장 반응의 이면
-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이 상황을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줬기 때문.
- 과거 일주일간의 정책 혼란으로 인해 미국 증시 시가총액은 약 6조 달러 증발 (일일 약 1조 달러 손실), 이는 공화당 후원자층에도 큰 충격.
- 투자자들이 걱정한 건 정책 방향 자체보다 정부의 무능함과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는 리더십이었음.
3. 국채 시장과 미국의 신뢰도 하락
- 국채는 전통적으로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지며, 미국 정부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 가능.
-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국채 금리가 상승함. 이는 투자자들이 미국을 더 이상 ‘안전 자산’으로 보지 않는다는 뜻.
- 금리 상승은 연방정부의 이자 지출 증가로 이어지며, 도로, 학교, 세금 감면 등 공공 지출에 타격.
🧭 정리: 아직 위기 중
- 트럼프는 일부 관세를 철회했지만 대부분의 관세는 여전히 유효하고,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이전보다 10배 상승.
- 트럼프의 철회 발표는 일시적 안도감을 줬지만, 여전히 경제는 불안정하고, 주식 시장 역시 선거일 대비 하락세 유지 중.
- 울퍼스는 이번 사태를 “정책 혼란 속에서도 대통령이 현실을 반영해 철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안심할 수 있지만, 그간의 피해는 상당하며 여전히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
🔚 결론
- 미국은 현재도 사실상 “관세 재앙(Tariff-mageddon)” 상태.
- 경제는 여전히 침체(recession)의 위험에 놓여 있으며, 시장은 트럼프의 예측불가능한 리더십에 신뢰를 잃고 있음.
오늘의 이벤트
베센트 장관: 중국과 협상할 수 있으나, 빠르진 못할 듯. 다른 국가와의 협상도 수 개월은 걸릴 것.
트럼프 대통령: 중국과 협상할 것. 파월 의장을 해임하지 않을 것.
IMF: 미국의 GDP 성장률을 2.6%에서 1.8%로 대폭 낮춤
결론은, 위의 팟캐스트와 동일하게,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으며 그럴듯한 안도감만 주었다.
지수와 거래량
어제는 하락하면서 거래량이 줄었기에 일반적으로는 매수를 했어야 했는데 안 했다.
오늘은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어제보다 낮았기 때문에 인버스를 매수해야 하는데, 지금은 어느것도 하기 어렵다.
Dow Jones: 2.66%
Nasdaq: 2.71%
S&P 500: 2.51%
Dow Jones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3.71%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24.40%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14.90%
Nasdaq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9.40%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32.27%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26.74%
S&P 500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27.85%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45.24%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43.25%
변동성
미국 채권 이자율
채권 금리는 굿 뉴스 가능성에 하락했으나, 주식시장의 반응에 비해 그다지 움직이지 않았다.
개별 주식의 증가와 감소
(코드 수정 중)
결론
거래량이 크게 상승하는 그 방향에 따라 주식시장의 향후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다.
지금은 거래량이 너무 낮고, 일정한 범위 내에서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예측할 필요가 없고, 의미를 갖기도 어렵다.
연방준비위원회 카스카리는 "어느 자산에 투자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하는 관계자가 많다." 고 말했다.
정말로 어디에 돈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중국과의 문제를 쉽게 해결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1기에는 약 2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협상이 잘 될지 의문이다.
만약 경제적 문제로 인해 정책을 전부 되돌리면 이 정부의 추후 정책을 새로 짜야 하는데 이렇게 쉽게 기조 정책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보여진다.
오늘 미국 주요 인사의 발언은 주식 상승을 부추기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거래량을 높이지는 못했다.
내일, 거래량이 늘어난다면 좋은 신호이나 오늘과 별 차이가 없다면 오늘 주식시장은 큰 의미가 없는 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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