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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지표/미국 지표

[25년 2월 CPI] 예측치 하회, 단기적으로는 긍정적, 장기적으로는 글쎄.

  • 물가는 예상보다 낮았으나, 관세가 반영된 것은 아니어서 주식이 급등 하지는 못하고 있다. 
  •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 지수도 확인할 필요가 생겼다. 

1. 전체 지수 변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1월: +0.4%)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

 

2. 식품(Food) 부문

전월 대비: +0.2% (1월: +0.4%)

전년 대비: +2.6%

가정 내 식품 가격은 보합(0.0%)

계란 가격이 10.4% 상승 → 육류, 가금류, 생선, 계란 지수 1.6% 상승

유제품 가격 1.0% 하락, 과일·채소 가격 0.5% 하락

외식 지수 0.4% 상승

 

3. 에너지(Energy) 부문

전월 대비: +0.2% (1월: +1.1%)

전년 대비: -0.2%

휘발유 가격 1.0% 하락, 천연가스 가격 2.5% 상승, 전기요금 1.0% 상승

 

4. 식품·에너지 제외(Core CPI)

전월 대비: +0.2% (1월: +0.4%)

전년 대비: +3.1%

주거비 0.3% 상승, 의료 서비스 0.3% 상승

중고차 가격 0.9% 상승, 가구 및 주거용품 0.4% 상승

항공료 4.0% 하락, 신차 가격 0.1% 하락

 

결론

3월에는 캐나다산 유제품과 멕시코산 식재료에 관세가 붙었다. 향후 물가 상승 리스크가 존재함

주거비와 의료 서비스에서 물가가 계속 상승하는 것은 가계에게 부담이 된다. 

 

 

다음은 월스트리트 저널 뉴스 요약 

 

기자는 2월 물가는 관세가 반영되지 않아 향후 물가가 오를 수 있어 걱정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심리가 확산된다면 주가가 향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되었지만, 향후 관세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기업, 소비자, 연준(Fed)에게 큰 위안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2월 CPI는 전년 대비 2.8% 상승해 1월(3.0%)보다 낮아졌으며, 핵심 물가(Core CPI)도 3.1% 상승해 예상치(3.2%)를 밑돌았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조치가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향후 물가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 특히,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와 멕시코·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일부 관세가 시행되었으며, 3월에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가 부과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연준은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2%)를 상회하는 가운데, 금리 인하가 오히려 물가 상승을 부추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료품 가격 상승(특히 조류독감으로 인한 계란 부족)도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과거 연준이 2021~2022년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이라 판단했다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된 경험이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이번에도 연준의 전망을 쉽게 믿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물가가 하락했으나 하락장이 끝났다고 판단하기에는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소비 지수와 컨퍼런스 보드의 기대 인플레이션, 소비자 심리 지수가 주식시장을 흔들 것이다.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가 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관세 정책에 문제가 없다고 오판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