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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간략한 이번주 하락장 정리

1. 역사적으로 중요한 베어마캣 

역사적으로 베어마캣 이라 불리는 경우는 

1930년대 대공황, 1980년대 오일 쇼크, 2000년 닷컴 버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그리고 2025년 무역전쟁 이다. 

 

2025년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고점에서 40% 정도 하락했다. 

지금은 최고점에서 20% 정도 하락했다. 추가 하락 리스크가 존재한다. 

9일부터 시행되는 추가관세와 각국의 대응(보복 또는 수용)이 주가를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중국은 보복을 택했고, 유럽은 고민중에 있다고 한다. 

 

연준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는데, 연준이 개입한다는 말이 나오면 하락이 멈추고 주가가 반등했다. 

대표적으로 2008년 10월 29일 연준이 개입한다는 말에 주가가 약 10% 정도 반등했다. 그러나 이후 재 하락하기는 했으나, 다시 반등할 수 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연준이 이자율을 제로금리로 만들면서 주식시장이 반등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연준이 도와주지 않으면서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게 되었다. 

 

2. 결국 연준의 입이 중요함

주간평균으로 보았을 때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주의 수익률은 역사적인 하락장이었다. 서킷브래이커 까지 걸렸던 2020년 코로나 하락보다는 낮지만, 지금 문제는 연준이 개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파월의 전략적 메시지:

“무역 전쟁 → 시장 혼란은 정책 실패가 아닌 외부 변수.”

이는 연준이 무조건 시장 반응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메시지.

하지만 동시에, 파월은 **“필요 시 빠르고 강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남김.

 

연준이 대응하는 순간부터 주식시장의 반등이 예상된다. 

 

3. 왜 트럼프가 관세 정책을 밀어붙일까 

분명히 역사적으로 관세는 실패한 정책임에도 불구, 트럼프가 밀어붙이는 것을 보면 트럼프가 제정신이 아니거나 미국 국채를 덜어내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트럼프는 관세를 통해 수입물가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유도할 가능성.

이는 실질적으로 국채 부채 상환 부담을 낮추는 전략과 맞닿아 있음.

앞서 얘기한 것처럼, 인플레가 높아지면 고정된 채권의 실질가치는 하락.

정부 입장에서 이는 “빚을 값싸게 갚는 방식”

4. 결론

연준은 이 과정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관세 인플레이션은 금리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관세가 주는 피해를 미국인이 체감한 이후에 관세정책이 철폐되면 그때부터 연준이 개입할 수 있게 된다. 

그 기간이 얼마가 될 지 모르겠지만, 미국 선거가 내년에 있다는 점, 닉슨의 관세정책이 4개월 정도 지속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세 정책이 급격히 바뀔 가능성은 현재로썬 낮다. 

 

파월이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그 때는 주식시장의 심리와는 관계 없이 주식을 매수하려 한다. 그러한 이유로 매크로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 변화를 잘 살펴볼 필요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