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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

[25년 3월 28일] 지표도 매우 나쁘고 기술적 지표 역시 매우 나쁜 날

  • 미시간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소비자 심리는 예측보다 더 크게 하회하였고 물가 상승 전망은 더 커졌다. 
  • 관세를 부과하는 4월 2일을 '해방의 날'이라고 선포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불안감 역시 증가하고 있다. 
  • 나스닥은 1년 상승을 전부 반납했고 관세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업종 역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 이 와중에 살아남은 섹터는 유틸리티(공공서비스) 이고 물 관련 유틸리티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오늘의 이벤트

PCE 지표는 예측치와 거의 부합했으나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미시간 대학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주식시장의 하락을 이끌어 냈다. 

소비자 심리지수 역시 예측치를 하회하면서 경기 불안감 + 물가 상승이라는 공포가 주식시장을 덮쳤다. 

다음주 이벤트

다음주 2일은 보편 관세가 확정되는 날이다. 

금요일에 나오는 고용지표 역시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수와 거래량

중요한 추세선은 나스닥 지수가 1년 최저치를 갱신할 수 있을지 여부다. 잠시 반등을 준 이후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반등하지 못하면 주식시장이 계속 흐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Dow Jones: -1.69%

 Nasdaq: -2.70%

S&P 500: -1.97%

 

Dow Jones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9.87%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18.47%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15.04%

 

Nasdaq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21.53%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16.24%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17.80%

 

S&P 500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35.56%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45.67%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42.41%

 

 

지난 하락장과 동일한 패턴으로 다우존스의 거래량이 상승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변동성

개별 주식의 증가와 감소

 

오늘은 살아남은 주식이 거의 없었다. 사실상 전멸 수준

업종

Industry03.xlsx
0.09MB

 

 

시가총액 기준으로 오늘 같은 날에도 상승한 업종

수자원 유틸리티 1.660484
복합 유틸리티 1.288501
천연가스 유틸리티 0.623578
주거용 REITs 0.515652
전력 유틸리티 0.510583
가정용 제품 0.46166
제약 0.452571
재생 가능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0.237932
복합부동산 REITs 0.192429
의약품 소매 0.098386

수자원 유틸리티 부분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을 듯. 

 

그리고 하락한 업종은 업종 전체가 모두 감소한 경우도 많았다. 모두 '관세'에 영향을 받는 업종이었다. 

-2% 이하 업종만 해도 엄청나다. 

 

반도체 장비 및 테스트 -2.74674
소프트웨어 -2.74882
철 및 강철 -2.74968
우라늄 -2.75198
투자 관리 및 펀드 운영 -2.77112
직물 및 가죽제품 -2.79799
중장비 및 차량 -2.82139
주택 건설 -2.89577
건설 자재 -2.96283
자동차 및 트럭 제조 -3.02542
의류 및 액세서리 소매 -3.04369
다각적 투자 서비스 -3.07469
전기 부품 및 장비 -3.12095
컴퓨터 하드웨어 -3.13291
기타 핀테크 인프라 -3.20521
특수 채굴 및 금속 -3.23634
호텔, 모텔 및 크루즈 라인 -3.23982
가정용 가구 소매 -3.32688
전문 및 비즈니스 교육 -3.39934
타이어 및 고무 제품 -3.51262
항공사 -3.51785
제화 -3.71726
오락용 제품 -3.78061
온라인 서비스 -3.82894
카지노 및 도박 -4.04773
알루미늄 -4.1033
다각적 산업용 제품 도매 -4.13865
백화점 -4.2508
법률 및 공공질서 서비스 -5.08474
재생 가능 연료 -6.24639
블록 체인 및 암호화폐 -7.46927
의류 및 액세서리 -7.54425
채굴 지원 서비스 및 장비 -7.92787

뉴스


이번 주 투자자들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주식을 매도했으며, 투자은행 **Jefferies(제프리스)**도 예외가 아니었다. 제프리스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후 이틀 만에 주가가 14% 하락하며 2020년 이후 최악의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부진한 실적은 단순히 제프리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 기업들의 투자 및 거래 활동 위축: 거시 경제, 지정학적 리스크,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대형 거래를 미루는 추세이다.

•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전쟁 영향: 자동차 업계처럼 정책 변화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산업이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 투자은행 실적 악화: 제프리스의 이익과 매출이 각각 15%, 8% 감소했으며, 투자은행 부문 매출도 4% 하락했다.



하지만 일부 거래(예: SolarWinds, Intra-Cellular Therapies 인수 거래)는 성사되고 있으며, 회사 측은 투자은행 부문의 거래 논의가 여전히 활발하다고 밝혔다. 제프리스의 경영진은 시장이 조정기에 있으며, 투자 심리가 회복될 조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주 제프리스의 주가 하락이 전체 금융업종으로 확산된 것을 보면,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 바론즈
What One Bank’s Sinking Stock Says About the Economy, By Rebecca Ungarino

결론

관세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믿음이 미국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면 사모펀드 문제 역시 터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장은 폭락 수준은 아니므로 정책이 변화하거나 어떤 이슈가 있다면 다시 반등할 수도 있다. 

폭락장에서는 유틸리티 주식 역시 크게 하락하는데, 이런 모습은 없었고 하락폭도 3% 이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러므로 하락 가능성이 높지만, 완전히 비관할 단계는 아니나, 관세정책 변화가 없다면 폭락장이 올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