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간 23일, 미국은 EU와의 협상이 잘 안되자, 관세를 50% 부과하겠다고 협박했다.
- 애플 역시 미국으로 공장을 옮기기 보다 인도로 방향을 바꾸려 하니, 관세를 25% 부과하겠다고 협박했다.
뉴스 - 현재 관심사는 '채권'
미 국채 시장, 재정 불안에 반응
최근 2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저조해 정부의 차입 비용이 상승했다. 그 여파로 주식시장은 1.5% 하락하고, 장기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달러 가치는 오히려 하락했다.
핵심 원인 세 가지
- 과도한 재정적자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 감면안은 앞으로 10년간 수조 달러 규모의 부채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포화 상태인 경제에서의 추가 차입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이는 연준의 고금리 유지 가능성을 키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게 된다.
- 장기채 수요 감소
- 이번 입찰은 투자자들이 5% 미만 수익률의 장기채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드러냈다. 시장은 다른 투자자들이 어떤 자산을 선호할지를 추측하는 게임인데, 이번에는 예측이 어긋났다.
- 달러 약세와 자금 이탈
- 장기 금리가 올랐음에도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 외의 지역(ABUSA)’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본 역시 자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미국 자산의 매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정책 대응과 전망
재무부는 일시적으로 장기채 발행을 줄여 대응했지만, 근본 문제인 과도한 부채는 해결되지 않았다. 은행의 자본 요건을 낮추면 국채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2023년처럼 다시 안정을 찾을 가능성도 있지만, 정치권이 구조 개혁에 나서지 않는 한 불안정성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지수와 거래량
VIX 지수가 중기 평균을 넘어서면서 다시 위기가 시작됨을 알리고 있다.
거래량은 많이 하락했고 주가도 큰 변화는 없었다.
Dow Jones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21.68%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13.23%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27.11%
Nasdaq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25.40%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12.53%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5.88%
S&P 500
- 전일 대비 거래량 변화: -1.85%
- 20일 평균 거래량 대비: 4.82%
- 50일 평균 거래량 대비: -2.43%
미국 채권 이자율, 달러 인덱스
결론
주식 시장 보다 채권 시장 안정화가 더 중요해 졌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희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향후 정책 방향과 감세안 협상 등 불확실한 요소가 많아 따로 추가 정리가 필요하다.